여름만 되면 불어나는 강수로 인해, 침수가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살고 있는 지역이 지대가 높은 지역이 아니라면, 지하 주차장 또는 밖에 세워둔 나의 소중한 차량의 침수 걱정으로 폭우 때마다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루라도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자영업자에게는 더욱 차량 침수에 대한 걱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장마나 폭우 때마다 침수차량으로 고민을 줄 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보험이 있다면?

재해 대비 차량 보험 종류는?

일반적으로 “자차” 라고 불리는 자동차 보험은 “의무가입보험”과 “자기 차량 손해보험”으로 분리되는 데, 자신의 차량이 입은 손해의 정도를 따져서 그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참고로, 자차 보험은 가입할 때 운전 경력이나 운전자의 범위, 교통법규 위반 여부 등 가입자의 조건을 다방면으로 따져서 보험료를 책정합니다.

당연히, 침수차량에 대한 보험 여부가 있다면, 자차 보험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침수차량 보험 기준

침수차량 보험은 일반적인 자차 보험에 추가하여 “자기차량손해담보” 라고 하는 운행 중 차내에 물이 유입된 경우 또는 주차된 상태에서 태풍이나 홍수로 “침수”된 경우 자동차보험 담보 중 자기차량손해담보 (차량단독사고 보상특별약관)으로 가입이 된 경우에는 보상이 가능합니다.

다만, 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해 “자기차량손해담보”를 별도로 가입하지 않았다면, 추후 보험료 인상에 더 큰 손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침수 피해 시 가장 중요한 것!

침수차량 피해란 흐르거나 고인 물 ,역류하는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에 자동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을 포함합니다. 다만, 절대로 문이나  창문을 열어놓거나 선루프를 개방하여 빗물이 들어간 것은 침수로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 차량 온도 상승을 조금이라도 방지하고자 차량 문을 열어두고 주차를 해 놓으신다면, 침수차량 보험의 보장 범위를 벗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만, 갑작스런 홍수나 폭우로 인해서 차량의 문을 열고 탈출하는 경우, 차량의 창문이나 선루프를 통해서 탈출을 하는 경우는 해당 보험사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침수 특약 보험으로 얼마나 보상 받을 수 있을까?

보험사마다 차량 침수에 대한 특약 조건의 보상 범위와 조건이 다를 수 있지만, 통상 아래의 기준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침수 특약 보험이 있다면 최소한 차량가액 이상의 손해를 보험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차의 경우 침수에 따른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으므로, 특약 보험으로 처리될 수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보완 방법이 필요합니다.

위의 “전손사고”가 발생하여 보험금 전액이 지급되는 경우에는 보험 회사에서 소유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보험 회사는 이를 통해 차량을 매각(폐차, 수출말소, 명의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서는 개별 보험사의 약관 및 기준을 참고 바라며, (DB손해보험의 보험료 청구서) 내용을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침수차량 보험료 할증기준은?  (얼마나 보험료가 오를 까?)

보험사마다 침수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증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아래의 기준과 같습니다.

1. 정상 주차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 :  할증 없이 1년간 할인유예
2. 태풍으로 바람에 날아온 물건에 차량이 파손된 경우 : 할증 없이 1년간 할인유예
3. 태풍, 홍수, 폭우, 해일 등으로 이미 물이 불어난 곳을 운행하다가 침수된 경우 : 자기과실 인정, 손해액에 따라 할증 될 수 있음

특약 보험 없이 침수차량 보험 처리 방법?

” 자기차량손해담보”  특약 조건 없이 보험 처리 방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특약 조건 없이 보험 처리 방법은 폐차 방법 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약조건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다면, 차량의 침수에 따른 피해 수리를 위해 과감히 수리비를 지불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개인 간 거래 또는 중고 매매업자를 통해 거래 시 침수 흔적에 따른 매매계약 자체를 무효화 될 수 있으므로 침수가 발생한 경우에는 정확히 그 피해사실을 알리고 거래를 하도록 하거나 폐차하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로, 매매업자에게 중고차를 구매한 후 30일이 지나기 전에 침수 흔적을 발견하면, 매매계약 자체를 무효로 할 수 있고 또 매매업자가 자동차 상태를 허위로 알렸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됩니다. )

일상생활 침수차량 방지 꿀팁

자차 보험과 더불어 “자기차량손해담보”도 없이 의무 보험만 있고 여름철 폭우로 인해 차량의 침수가 걱정되신다면, 아래와 같은 일상생활 꿀팁으로 침수차량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지혜롭게 풍우해를 이겨내 보세요.

첫째, 비 오는 날 차량은 지하 주차장은 피하기

지대가 낮은 지역에 살고 있다면, 폭우가 오는 날은 지하 주차장은 피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출구 쪽에 자동차를 주차해 놓으면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수의 주택이 모여있거나, 아파트의 경우 지대가 높고 낮음에 따라서 차량의 혼잡도가 다를 수 있겠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가족의 안전을 우선 시 하고, 주변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이렇게 주차하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둘째, 서울 근교 거주자라면, 한강 주변길 운전 경로 피하기

내비게이션을 켜고 이동하려는 지역으로 경로를 설정하면, 최적 경로 또는 최단 경로로 이동하기 때문에 서울과 같이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는 한강 주변 도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한강 주변 도로는 폭우 시 상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침수차량이 다수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 특히 폭우가 오는 날에는 한강 주변길은 피하여 이동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잠수교 등 침수로 인해 상시 통제 되는 도로는 주변 교통 혼잡도가 더 높아지고 있으니, 간단한 교통 상식으로 참고해 두면 좋겠습니다.

또한,  침수차량 보험료 할증 기준에 따라서도, “이미 물이 불어난 곳을 운행하다가 침수된 경우”는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으니, 평상시 운전 시 폭우가 있는 경우는 라디오 또는 주변 인터넷 교통 정보를 활용하여 침수 지역을 벗어난 곳으로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평상시 차량 창문 닫아 놓기

대부분 차량 창문을 닫고 내리지만, 여름철 차량 온도를 조금이라도 내리고자 가끔 창문을 조금 열거나 내려놓고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보험사에서도 차량의 온전한 보험 청구를 고려하여 차량의 문이나 창문이 내려져 있는 상태 여부에 따라서 보험금의 지불기준이 다릅니다. 따라서 평상시 차량 창문을 닫아 놓고 이동하는 습관을 갖는 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침수차량에 타고 있는 비상상태라면?

차량에 탑승 중에, 폭우 또는 홍수 범람으로 위험한 상황에 맞닥드렸을때 비상탈출이 필요한 경우, 차내에 안전 탈출을 위한 “안전망치”를 하나 구비해 두면 좋겠습니다. 앞좌석의 “헤드레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패닉 상태에서는 이 해드레스트를 쉽게 빼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상 탈출용 안전망치는 차량 안에 놓아 두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차량용 비상용망치)에 대한 내용 사항은 링크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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